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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로 접어들면서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학우들은 시험 준비를 잘하고 있을까. 고등학교 시절과 너무 다른 환경에 막막해져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평소 공부를 잘하기 위한 시간 관리법과 집중력 향상법 그리고 성적장학금을 받은 학우들의 공부 비법을 알아보자.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
대학에 입학하면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자율적으로 강의를 선택하고 시간표를 짜게 된다. 또한 대학생들은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며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 이때 효율적으로 공부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플래너 작성하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자신의 하루가 어떠했는지 되돌아보지 못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했는지 알 수 없다. 날짜에 맞게 해야 할 일을 적어두고 실천하지 못한 것과 실천한 것을 구분하면 하루에 어느 정도의 공부와 과제를 할 수 있는지, 효율적으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다.
②자투리시간에 할 수 있는 공부 목록 만들기
대학생들은 강의와 강의 사이 공강시간이나 통학하는 시간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만 해도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후 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과제나 단어 암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③메모하는 습관 기르기
해야 할 일을 우선순위를 매겨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메모를 통해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알려주시는 보고서나 과제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포스트잇을 활용하면 더 좋다.
집중력 높이는 법
대학생들은 시험을 최소 5과목에서 7~8과목까지 치르게 된다. 일주일간 많은 과목의 시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①적당한 소음은 공부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조용한 것보다는 ‘백색소음’이 집중할 때에 도움이 된다. 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져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소음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리는 소리, 카페에서 나는 소리 등 생활에서 나는 소리를 말한다. 백색소음을 들을 때는 편안함을 느낄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마음이 안정감을 느껴 집중력이 높아진다.
②‘5분만’ 전략을 사용한다
주의가 산만하다면 처음에는 딱 5분만 온힘을 기울여 몰두하고 5분이 지나면 쉬어보는 전략을 사용한다. 쉬기도 전에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은 집중할 시간이 길어 부담을 느끼는 것일 수 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몰두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점차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면 오랫동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③한 시간에 한 번은 쉬면서 공부한다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50~60분이 지나면 주의가 산만해질 수밖에 없다. 50분이 지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마시거나 산책을 하거나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너무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학습능률을 떨어트린다.
학습법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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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연 경
(간호3) |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는
‘그날 배운 것 그날 복습하기’, ‘책상이 아닌 곳에서 공부하기’ 딱 두 가지다. 일상에서의 일도 몇 분 내에 까먹는데 처음 들어 보는 전공개념들을 그 자리에서 바로 이해하고 모두 소화하는 일은 어렵다. 모든 텍스트는 많이 읽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다. 예를 들어 외워야 하는 부분을 휴대폰에 찍어서 5분 정도를 걸어 이동해야 할 때, 기숙사 엘리베이터에서 1층까지 내려가야 할 때, 매점에서 인쇄 줄을 서야 할 때 읽어본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공부하며 쌓인 시간은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철칙을 정해보는 것도 좋다. 오늘 배운 것은 오늘 다시 보자는 생각으로 암기한다면 분명 암기의 질이 달라질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교와 고등학교 공부의 다른 점은
자신이 한 행동은 오롯이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부분이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에서의 공부는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동기부여 요소와 대학생이 가진 자율성을 결합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다면
너무 뒷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지 말기를 권한다.
특히 간호학과는 학생 수가 많아 너무 뒷자리에 앉게 되면 교수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을 뿐더러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학점에서 +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수업 태도 점수일 수 있기 때문에 앞자리에서 교수님과 눈을 맞추고 그날 알아가야 할 것을 확실히 알아가야 한다.
18학번 후배들에게 한마디
다른 친구들이 잘 하는 것 같다고 의기소침해 하지 않길 바란다.
1, 2학년 때 선수과목을 이해하는 소양은 중요하지만 학점의 차이가 그것을 반드시 반영하는 건 아니다. 또한 학과에 대한 자신의 선택을 자책하거나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학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선배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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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 호
(의용생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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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는
“조금을 해도 집중해서 하자”이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고 공부하는 시간 또한 다르다. 하지만 공부하는 방식과 공부하는 시간의 양보다는 공부하는 시간 내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법 역시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학습 시간 동안 게임, 핸드폰, 먹을 것, 이성친구 등의 잡념을 버리고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는 매우 어렵다.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처음에는 10분 동안 완벽하게 집중하고 점차 5분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대학교와 고등학교 공부의 다른 점은
고등학생 때는 원하든 아니든 학교와 학원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 등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했었지만 대학생은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자기 스스로 찾아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 고등학생 때 공부와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다면
공부해야 할 때 피해야 할 것 1순위는 핸드폰이다. 공부를 하다가 핸드폰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은 ‘난 딱 10분만 하고’, ‘이 영상만 보고’ 등의 말을 한다. 하지만 그 다짐을 지키는 경우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공부할 때는 잠시 핸드폰을 멀리 두는 것을 추천한다. 쉴 때도 핸드폰 대신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잠깐 수면을 취하거나 밖에 나가 산책하는 것 등을 추천한다.
18학번 후배들에게 한마디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신입생인 지금은 어색하기도 할 것이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스펙과 학업 부담감에 힘들기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기와 선후배 관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동기들과 선배들 또는 교수님들과 함께 이야기해본다면 잘 적응하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학습 지원 어플리케이션
①TODAIT
공부 범위와 공부할 요일만 입력하면 하루계획을 자동으로 분배해주는 스터디 플래너 어플리케이션이다. 단순히 계획만 세워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부한 시간, 계획별 공부 진도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스톱워치, 디데이 설정, 명언 한마디, 핸드폰 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버전에서는 기상패턴 관리, 학습 결과 리포트 기능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그룹 기능도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공부자극 알림과 공부 인증을 공유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1:1 개인맞춤 학습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②스터디 헬퍼
스터디헬퍼는 과목별로 공부한 시간을 측정해준다. 공부시간을 측정할 시에는 공부를 방해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할 수 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 수 있으며 1:1 스터디 메이트도 지원해준다. 그리고 전국 사용자와 공부시간을 비교할 수 있어서 자극제 역할도 해준다.
스터디 헬퍼는 기능면에서 TODAIT과 비슷하다. 때문에 둘 다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③릴렉스 멜로디
앞에서 말했듯이 백색소음은 공부에 도움이 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백색 소음을 제공해준다. 좋아하는 소리와 음악을 선택하여 합칠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백색소음을 설정하여 들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