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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신현우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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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4  1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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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한 공간을 만들자… 어디서 살 것인가

   
 

  우리는 지금 소통 단절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소통 단절 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연히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공원의 담장을 없애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건축 방법을 구축하는 것이다. 과거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업 지구였다. 하지만 현재 로데오 거리의 명성은 예전만 못하다. 로데오 거리를 살리는 방법으로 인근에 있는 도산공원과 로데오 거리를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담장과 축대로 막힌 공원이 주변과 접하게 되면 주변과 소통이 활발히 되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소통이 단절된 예로는 학교도 꼽힌다. 저자는 외부와 단절된 교도소처럼 학교 역시 담으로 막혀 있는 점에 주목한다. 둘 다 담을 넘으면 규정 위반이고 창문 크기를 빼고는 거의 모든 구조가 똑같다.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다 보니 학교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사회에 나와 자신과 조금만 달라도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에게 생겨나는 병리적인 사회현상을 막기 위해 학교에는 다양한 건물들과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마당을 갖는 것을 해결책으로 내세운다.

  저자는 우리 주변의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외관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를 누구와 함께 타고 어디에 가느냐이듯 우리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로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일상생활서 깨치는 행복 지혜, 굿 라이프

   
 

  우리 모두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행복에 대한 정의와 인생을 살아가는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 책은 저자가 행복과 삶에 관해 수행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을 세 가지 틀로 나눈다.

  1부 ‘행복한 삶’에서는 행복의 개념을 정의하고 행복에 대한 다양한 오해를 바로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행복한 사람들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구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 스스로 자신에게 적합한 행복의 기술을 찾아볼 것을 권유한다.

  2부 ‘의미 있는 삶’은 일상생활의 특별함을 일깨워준다. 굳이 특별한 일들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과 일상을 채우고 있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의미들 또한 행복의 한 축이고 매우 특별하다고 주장한다.

  3부 ‘품격 있는 삶’에서는 자기 행복만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도 존중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간의 태도와 자세에 대해 말한다.

  저자가 수행한 연구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연구팀에서 축적해온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사람의 10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굿 라이프’는 객관적인 연구 자료와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행복이란 모호한 주제를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나답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지, 자신에게 굿 라이프란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볼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는 “행복은 좋은 것이다. 다만 행복을 바라보는 우리의 프레임이 행복의 좋은 점들을 담아내기에 너무 협소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굿 라이프>를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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