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효과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는 불황기에 나타나는 특이한 소비패턴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고 가격이 저렴한 사치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미국 대공황 시기에 산업별 매출 통계에서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립스틱 매출은 오르는 기현상이 확인돼 경제학자들이 붙인 데에서 유래됐다.

스트라이샌드 효과
  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는 온라인상에서 어떤 정보를 숨기거나 삭제하려다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돼 기대와 반대로 그 정보의 확산을 가져오는 역효과를 일컫는다.
  사진작가 애들먼은 해안 침식을 촬영하고 이를 사이트에 공개하려 했다.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자신의 저택이 찍힌 사진을 올려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사진작가와 사이트를 상대로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뉴스를 통해 소송 사실이 보도되자 사진에 실린 스트라이샌드의 저택을 42만 명이 검색하는 등 관심이 더욱 확산된 데서 유래됐다.

윔블던 효과
  윔블던 효과(Wimbledon effect)는 국내에 유입된 외국자본으로 인해 자국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긍정적 효과와 역으로 자국 기업의 시장퇴출 및 내수불안을 야기한다는 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함축하는 말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원래 영국 상류층들만이 즐기는 대회였으나 점차 외국 선수들에게도 문을 열었다. 이후 영국 선수보다는 외국 선수가 더 많이 우승하면서 영국이 외국 선수들의 경연장만 제공한 셈이 되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 데서 유래됐다.

파노플리 효과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는 특정 상품을 사면 그 상품을 구매한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현상이다. 1980년대 프랑스 사회학자 보드리야르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한 사람의 이상적 자아가 반영된다고 봤다. 이 때문에 누구나 명품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계급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명품을 구매하며 상류계급 의식을 느끼고 명품 브랜드가 새로운 계급사회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