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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카카오택시 게 섰거라… 우버, 재상륙 ‘시동’/우버, 자율주행 기술로 '공유의 미래' 추구
박예은·서여정 기자, 황혜린 수습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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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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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승차공유 서비스인 우버 엑스를 시작했다가 서울시에 고발당한 적이 있는 우버가 택시호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기존 택시호출 서비스 앱의 문제점을 보완한 우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출처 : 구글〉

택시의 우버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택시 서비스의 고도화’를 주장했다. 국내 택시에 우버 시스템과 같은 IT 플랫폼을 합법적으로 도입해 IT 강국에 걸맞은 시스템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을 택시에 도입한 외국사례를 보면 택시 이용률이 20~40% 증가했다. 택시 서비스를 IT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했을 경우 택시 회사는 이용률 증가에 따른 수입이 확보된다. 택시노동자는 완전월급제로 고용안정과 수입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택시의 수요는 출근시간대와 야간시간대가 공급에 비해 훨씬 높은 상황이다. 우버 시스템 도입으로 이런 불균형이 해소되고 택시 이용률도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2015년에 처음 출발한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사업자, 노조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현재는 기사회원 22만 4000명, 하루 호출 수 150만 건, 가입자 2020만 명에 이르는 거대 서비스가 됐다. 그러나 장거리 운행을 선호하는 택시 기사들이 콜을 가려 받으면서 승차거부 문제가 대두됐다.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자 승객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목적지를 공개하지 않는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냈지만 웃돈을 내야 하는 유료서비스란 이유로 비난받았다. 이에 우버 택시는 카카오택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에서만 운영하는 우버 택시

 우버 택시는 현재 서울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우버 택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설치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한 뒤 우버 택시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할인 이벤트 등 쿠폰을 적용하고 싶다면 미리 등록을 시켜놓는 게 좋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이 어색하기 때문에 탑승과 쿠폰 적용을 한 번에 시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우버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한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택시 종류와 예상 요금이 뜬다. 또한 택시 옆에 탑승 가능한 인원이 뜬다. 우버 블랙 택시와 일반 택시가 뜨며 블랙 택시는 예상 요금이 뜨고 우리가 평상시에 이용하는 택시의 경우 미터기 요금이라고 뜨며 자세한 요금이 명시되지 않는다.
 이 두 종류 외에도 대절이 있으며 대절은 택시에 비해 많은 요금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적용하고 싶다면 할인이 가능한 택시를 선택해야 한다. 결제가 직접결제와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미터기 택시는 직접결제만 가능하다. 결제 방법까지 고른 뒤에는 택시가 잡히기를 기다리면 된다. 택시가 잡힌 뒤엔 해당 택시가 픽업하는 지점까지 걸리는 시간과 차종이 뜬다. 해당 정보를 확인하며 택시를 기다리면 된다. 목적지에 택시를 타고 도착하면 해당 기사에 대해 별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 우버 택시의 특징

 우버의 특징, ‘인앱 결제’가 대표적이다. 한국의 우버 택시는 택시에 달린 미터기를 기반으로 요금을 산정한다. 승객은 운행 종료 후 카드나 현금으로 기사에게 직접 결제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카드나 현금 없이는 택시를 부를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에는 2013년에 처음 도입됐으나 정식서비스는 2014년 11월에 시작됐다. 지금껏 한국의 우버는 고급 택시 ‘우버블랙(Black)’을 이용해 교통 약자를 지원하는 ‘어시스트(ASSIST)’와 시간제 대절 서비스 ‘트립(TRIP)’ 등을 국내에서 서비스해 왔다. 이달 말까지 첫 탑승시 50% 요금 할인 및 횟수제한 없이 20% 가격 할인을 하는 등 대대적으로 요금 인하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미 몇 차례 한국 시장의 규제로 좌절한 우버가 택시업계와 전면승부가 아닌 상생을 택했다.

우리나라에서 우버 택시의 미래

 우버는 택시호출 서비스 우버 택시의 대상을 일반 중형택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 확대를 시작으로 우버의 국내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버의 ‘택시-카풀(승차공유 서비스) 논쟁’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우버가 택시 관련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중들은 웃돈과 승차거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버 관계자는 “카카오가 압도적인 택시 앱 시장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우리는 택시 앱 시장의 다른 방식을 제공해주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택시를 잡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버는 국외에서의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 막대한 자금력을 갖춰 한국 기업들의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우버 택시가 플랫폼 택시 시장에 혁신적인 기능을 갖고 진출함에 따라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시작한 만큼 우버의 시장점유율은 미국 서부에서 압도적으로 높다. 그렇다 보니 타 택시 업체들의 미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끈 우버의 정책은 무엇이었을까. 한편 동남아 국가에서는 우버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우버는 현지 업체들로부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율주행사업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해외에서 우버의 성장 가능성은 어떨까.

   
〈출처 : 문화일보〉

우버 등장…샌프란시스코 택시의 몰락

 우버는 대도시가 주 타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대도시가 총수요의 24%가량을 차지한다. 여객 운수 사업법을 위반한 불법 영업이라며 택시업계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럼에도 우버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운송 서비스라는 인식을 주며 성장을 이어나갔다.
 ‘모든 사람의 개인 기사’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우버가 등장한 2012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택시는 빠르게 몰락했다. 우버 택시의 등장은 택시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택시는 우버에 맞서 변화하는 추세다. 차량을 호출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모바일 앱을 만들며 우버를 따라잡으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버에 이미 익숙해진 고객을 끌어들일 만큼 완성도가 높지는 않다. 우버 서비스는 자동차산업의 미래와 연관된 거스를 수 없는 혁신성장이라 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로 우버 경쟁력 올리나

 우버는 2011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세계 각지로 진출해 사세를 키우려 했으나 후발 주자인 현지 업체들에 밀려 줄줄이 백기를 들고 있다. 중국에서는 디디추싱에 밀려 사업을 철수했고 러시아 얀덱스에 이어 동남아에서는 그랩에 현지 사업을 매각하고 지분을 챙기는 방식으로 철수를 선언했다. 우버의 인도 사업도 위태로운 상태이고 우버가 인도에서 손을 놓게 되면 사실상 해외 사업으로는 브라질만 남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것은 자율주행사업이다. 우버는 2016년에 자율택시사업에 진출했고 2019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인 볼보 XC90 반자동 변속기 차량을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구글과 제너럴모터스(GM) 등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우버는 지난 1월 펜실베이니아주 교통 당국으로부터 피츠버그시 공공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를 받았다. 우버의 해외 사업은 적자이지만 자율주행에 희망을 걸고 있고 높은 성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고 있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우버만의 독특한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우버의 성장 가능성은 현재까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대만 택시 타기 무섭다면 우버 택시

 해외에서는 다양하게 우버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택시 요금이 비싼 경우가 많아 우버 택시를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우버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동일하게 목적지를 입력하면 도착지까지의 예상 요금이 뜬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우버 블랙, Uber X, 미터기 요금 택시 세 가지가 뜬다. 셋 중 원하는 가격대의 택시를 선택하면 된다. 대만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선 자신의 신용카드를 미리 입력해 놔야 한다.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택시가 픽업 장소에 도착하면 해당 택시를 타고 입력했던 목적지로 출발하면 된다. 제대로 결제가 됐는지 궁금하다면 우버 영수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속한 이동 가능한 우버 택시

 우버 택시는 승객과 운송 차량을 연결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이다. ‘우버’는 2009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운송 네트워크 회사이다. 2014년 6월 기준 전 세계 100개 도시 이상에서 서비스 중이다. 우버 택시는 승객과 가장 효율적인 동선에 있는 택시를 배차해준다. 배차된 차량의 기사 이름, 사진,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 등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심과 같이 평소 택시를 잡기 어려웠던 곳에서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여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등록된 차량과 연결되며 비용, 시간 등을 협의하여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식더하기

우버 모멘트(Uber Moment)
 우버 모멘트란 2009년 창업한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가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기존 택시 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현상을 빗대어 탄생한 용어다. 실제로 차량을 단 한 대도 소유하지 않고 택시 영업을 하는 우버(Uber)처럼,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산업체제를 급변시키는 현상을 ‘우버 모멘트’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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