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워크샵과 음악치료워크샵이 각각 17일과 19일에 학생상담실 주최로 진리관 508호에서 열렸다.

미술치료워크샵 ‘미술치료를 통한 창조적 만남’ 에서는 참가자가 미술치료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음악치료워크샵 ‘음악을 통한 나의 발견과 이해’ 에서도 음악을 통한 자기이해 시간이 마련됐다. 워크샵은 리듬악기 즉흥연주, 곡에 가사를 붙이거나 기존 곡을 개사하는 ‘songwriting’ 등으로 구성됐다.

음악치료워크샵을 진행했던 강수경 음악치료사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해주려고 하다보니 많은 부담이 됐는데 학생들이 재밌어하고 열심히 참여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마련한 진현정(학생상담실) 직원은 “예술심리치료에 대해 문의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덕분에 자신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학생들이 3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으로는 예술심리치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거나 경험하지 못했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직접 음악치료워크샵에 참여했던 남민지(피아노·2) 학우는 “많은 음대 학생들이 음악치료와 같은 실용음악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학교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것 같아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관련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 직원은 “나 역시 이번 기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상담실은 2학기에 상담자문 교수들의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요가, 명상을 통한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