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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진로 탐색할 기회… 부·복수·융합전공, 전공심화
이재선 기자·정하은 수습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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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1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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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부·복수·융합전공의 신청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신청이 자신의 꿈을 더 넓게 펼칠 기회의 주춧돌이 될 수 있기에 학우들은 특히나 신중해진다. 1학년들은 경험 부족으로 갈피를 잘 잡지 못하고 그 외 학년들은 시간 부족이나 기타 이유 때문에 고민을 한다. 전공선택에 있어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학우들을 위해 부·복수·융합전공, 전공심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보다 다양한 전공에 도전하다
제2전공 신청
  부·복수·융합전공은 제2전공의 종류이며 매년 1학기 5월 중, 2학기는 11월 중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학기 신청은 오늘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1학년 2학기 이수자부터 4학년 1학기 이수자이다. 1학년 학우들은 2학년 1학기부터 학점을 이수해 나가면 된다. 휴학 중인 학우들도 신청할 수 있지만 4학년 2학기 이수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외국인, 편입생을 제외한 2014학번부터 제2전공 신청은 의무이기 때문에 부·복수·융합전공, 전공심화 중 1개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단, 2018학번 이후 인문대학 소속 학과 학우들은 전공심화 이수가 제2전공 의무이수 졸업자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부·복수전공이란
  복수전공은 자신의 복수전공학과의 전공필수 또는 전공선택 과목을 42학점 이상 이수하고 졸업논문, 시험, 작품 등에 합격한 학우에게 제1전공과 복수전공 학위 2개를 수여하는 제도다.
  부전공은 자신의 부전공학과의 전공필수 또는 전공선택 과목을 20학점 이상 이수한 학우에게 부전공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부·복수전공 주의사항
  2014학번부터 부·복수전공자는 제1전공 필수영역의 졸업 이수 기준 학점을 취득한 후 자신의 부·복수전공학과에서 개설한 전공과목을 이수해 총 졸업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과가 단순히 학점만 이수한다고 해서 취득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예술학과는 부·복수전공 신청자를, 디자인전공은 복수전공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를 거쳐 이수 여부를 승인한다. 또 학과별로 제2전공 자격취득 기준이 다를 수 있다. 특히 졸업논문(시험, 작품 등) 시행학과의 복수전공자는 학점이수 뿐만 아니라 졸업논문에 합격해야 취득자격이 인정된다. 회화·조소과, 디자인학과, 실내건축학과는 졸업 작품 제출, 생명과학과는 논문 제출이나 졸업시험을 통과해야만 인정된다. 경영학부(글로벌경영학전공) 복수전공자는 원어 강의과목 21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복수전공을 인정한다. 부전공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더불어 복수전공은 중도 포기 시 제1전공의 낮게 적용되던 전선 영역의 학점이(30학점) 원래 기준인 42학점으로 적용돼 졸업 학기가 초과될 위험이 있다. 또한 부·복수전공을 하고 있던 학과가 졸업 전 다른 학과와 통합이 된다면 졸업증명서에 통합 후 학과로 표기된다.

부·복수전공 기타사항
  모든 학과가 부·복수전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간호학과, 건축학과, 의학계열학과, 체육학부(체육전공)는 부전공이 제한된다. 복수전공 역시 부전공 제한 학과를 포함한 유아교육학과, 보건과학대학(단, 의용생체공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제외)은 제한된다. 음악학부(성악·기악·작곡전공)로의 복수전공 지원이나 주·야간학과 복수전공의 교차지원 역시 할 수 없다.
  올해 신설된 신소재공학과는 2023년 2월부터 졸업생이 발생하기 때문에 2023년 2월부터 제2전공 자격취득이 인정된다. 또한, 전과생은 전과 이전 학과로 부·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이수신청이 승인된 이후 수강신청 과목은 부선, 복선으로 표기되며 일선으로 표기된 과목이 있다면  이수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인지과학 부전공,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부전공의 경우 모든 학우들이 대상이며 인지과학은 필수이수 6학점과 부전공 개설 교과목 중 20학점 이수, 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필수이수 3학점, 부전공 개설 교과목 중 20학점 이수해야 자격취득이 인정된다. 또한 교육혁신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복수전공 포기/변경
  부·복수전공을 포기하고 싶다면 이수신청 기간(매년 5·11월 중)에 포기신청서를 본인 학과에 제출하면 된다. 만약 포기할 시 기존에 취득한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의 전공학점은 일반선택학점으로 총 졸업학점에 포함된다. 복수전공을 부전공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 또한 제2전공 이수신청 기간에 복수전공 포기신청서와 부전공 이수신청서를 본인 학과에 제출하면 변경 가능하다. 이를 더 응용해 부·복수전공을 전공 심화로 변경하고 싶다면 같은 기간에 부·복수전공 포기신청서를 본인 학과에 제출하고 본인 학과의 전공학점을 70학점 이상 이수해 나가면 된다.

다양한 전공을 융합하고, 전공 과정을 더욱 심화하다

   
'융합전공 설명회'가 지난 5월 22일 비전타워 B103호에서 열려 학우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융합전공이란
  융합전공이란 기존학과·전공에서 충족할 수 없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사회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2개 이상의 학과·전공이 연계해 운영하는 학부 연계전공을 일컫는다. 지난 5월 22일 비전타워 B103호에서는 학우들에게 연계전공, 부전공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융합전공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
  융합전공을 신청하는 학우들의 특전으로는 특강, 스터디 같은 학생 학습활동 지원이 있다.
  융합전공의 종류에는 경찰학, 포토그라피, 디스플레이, 미디어컴퓨터, 나노기반 기능성 신소재, 기능성 생물소재, 데이터과학, 지능형 행정시스템, 지능형 데이터분석 및 보안, 화장품공학이 있다.
  지원서는 경찰학, 포토그라피, 디스플레이 융합전공 신청자가 직접 해당 융합전공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미디어컴퓨터, 나노기반 기능성 신소재, 기능성 생물소재, 데이터과학, 지능형 행정시스템, 지능형 데이터분석 및 보안, 화장품공학 융합전공 신청자는 가천관 1118호에 위치한 교육혁신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디스플레이 융합전공은 2021년도까지만 교과목이 개설되고 2022년부터 폐지된다.

전공심화란
  전공심화는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소속 학과의 전공과목을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졸업 자격으로 자동 인증된다. 졸업 후 성적증명서 상단 학과명 옆에 전공심화과정으로 표기된다.
  다수의 학과에서 위와 같은 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으나 2018학번부터 인문대학 소속 학과 재학생은 부·복수·융합전공 중 한 가지를 택해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전공심화는 제2전공 의무이수 자격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복수전공 이수 학우 인터뷰

   
박세림(의용생체3) 학우
사회복지학과 복수전공


복수전공을 하게 된 계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되는 전공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진로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 2학년 2학기부터 전공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나도 다음 학기부터는 복수전공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본전공의 많은 선배, 동기들이 전자공학과로 복수전공을 해 나도 같은 학과로 복수전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해보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수전공을 하며 좋았던 부분은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수전공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되니 수업도 훨씬 집중해서 듣게 되고 그만큼 이해도 잘 됐다. 또 다른 좋은 점은 잘 갖춰진 글로벌캠퍼스의 시설과 주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 본가가 성남이라 그동안은 인천에서 자취를 했는데 복수전공을 한 후 본가에서 통학하며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복수전공 중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복수전공을 위해 캠퍼스 자체를 옮기다 보니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다. 혼자 덩그러니 놓인 것 같아 어색하고 외로웠지만 나처럼 혼자 복수전공 하시는 학우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 학우들과 가까워지면서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본전공과 연관 지을 수 있는 복수전공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나처럼 본전공이 맞지 않아 복수전공을 고민한다면 공부해보고 싶었던 학과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한다.

 

   
김지현(태권도4) 학우
운동재활복지학과 복수전공


복수전공을 하게 된 계기는
  선수생활 당시 허리부상으로 인해 복합적인 문제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재활을 통해 이겨나갔거나 미리 예방했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최근 건강복지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운동재활의 수요도 늘고 있다 생각해 복수전공을 시작하게 됐다.
 

복수전공을 하며 좋았던 부분은
  졸업 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업무 능력을 배우는 실기 위주의 수업들이 있어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실습수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복수전공 중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나는 시간표를 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두 캠퍼스를 하루에 오고 가기에 무리가 있어 요일별로 캠퍼스를 정해 다녀야 했다. 이 시간표에 맞추기 위해서 원하는 과목을 포기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저번 학기에는 나름의 방안으로 한 캠퍼스의 수업만 신청해 다니기도 했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학생일 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관심 있는 학문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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