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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시작은 마음먹기”··· 각자 잘하는 재능기부가 첫걸음
박지현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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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2  1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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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D.I.Y 대상 수상팀 배터리 팀장 원찬희 (미디어커뮤니케이션1)

지난달 25일 가천대 아르테크네에서 주최한 ‘봉사 D.I.Y’에서 배터리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각 팀원의 재능을 살려 기획한 봉사활동(온라인 문화 교육 프로그램(비즈공예), 어르신 사진찍기 봉사 등)을 직접 실행했다. 총 6주에 걸친 재능기부 봉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배터리 팀장 원찬희(미디어커뮤니케이션1) 학우를 인터뷰했다.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평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가 진정한 의미의 봉사라고 생각했다.
  각자가 생각하기에 잘할 수 있는 점을 살려서 봉사를 하게 되면 더 열심히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팀원 5명의 재능을 모두 살리고자 노력했다. 각자의 재능을 일주일씩 5주 동안 진행하고 팀원 공통 재능을 일주일로 구성해서 총 6번의 활동을 기획했다. 활동이 힘들지라도 모두의 재능을 살려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각 주차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구체적인 설명과 그 활동을 한 이유
  1주차에는 직접 디자인한 편지지를 들고 덕소 지역 아동 센터에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 의료진분들께 드리는 편지를 써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1주차 담당이었던 김다빈 학우의 미술적인 재능을 살려 아이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2주차에는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 도담 지역 아동 센터에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3주차에는 세가지 종류의 비즈 공예를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는 온라인 문화교육 활동을 기획했다. 이와 더불어 비즈를 신청하기만 해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활동을 독려했다. 4주차에는 참 인지재활 주간보호센터에 방문해 어르신분들의 인생사진을 남겨드렸다. 배경을 파티룸으로 하고 화려한 소품을 사용해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드리고자 노력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5주차에는 익명으로 받은 마음속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달했다. ‘전해야 할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생각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 6주차에는 5주간 느낀 점을 바탕으로 ‘봉사가 돌고 돌면서 화목하고 따스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했다.

5주차에 받은 사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모든 사연이 솔직하고 감동적이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님께 전하는 진심이었다. 평상시 부모님께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 하지 못 했던 말을 사연으로나마 전하는 것이었다. 또한 직접 지은 시를 적어 보낸 사연도 인상깊었다. ‘아아 당신 어디에 있는가 내 눈앞에 있다면 두 손 어루만져 날 눈 뜨게 해주시오. 검은머리 흰머리 될 때까지 옆에서 보듬을 수 있게 해주오’ 라는 대목이 기억난다. 익명이라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가슴이 찡했다.

6주간 봉사활동에서 가장 좋았던 활동은
  모두의 재능을 살린 6주차 영상제작 활동이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원 모두가 6주간의 활동을 진행하면서 그간 배우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6주차에 봉사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이유
  프로젝트 기간 동안 누군가의 작은 마음과 결심이 봉사의 시작이 되고 이것이 결국 나 자신에게까지 돌아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를 주제로 선정했고 팀원 모두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인 만큼 공통 재능인 영상제작을 통해 주제를 풀어내기로 결정했다.

대상 수상 소감
  6주 동안 웹엑스를 이용한 온라인 회의, 봉사활동, 영상 제작을 매주 1회씩 진행했다. 쉴 틈 없던 진행임에도 모두가 열정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5명 모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봉사에 참여했기 때문에 뿌듯했다. 앞으로 이러한 봉사의 흐름을 계속 일으키고 따스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봉사의 시작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만 먹으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모두가 스스로 진행한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배터리’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봉사활동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데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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