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경영대학원이 국제보건·빅데이터 전공(석사과정)을 신설했다. 다음달 11일까지 2021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해당 전공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제보건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신설됐다. 해당 전문 인력들은 보건의료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보건의료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야간 과정으로 운영해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전공이 신설되면서 보건학,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이해와 활용, 국제보건의 이해와 전략, 역학, 국제보건 기획 및 평가, 체계적 문헌고철과 메타분석, 연구조사방법론 등의 교과목이 개설됐다.
  졸업 후에는 보건의료 ODA(정부개발원조)전문가·의료해외진출 전문가·국제보건사업 관리자·보건의료 빅데이터전문가·제약회사 마케터로 활동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사)대한보건협회가 발급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 시험과 한국산업입력공단이 발급하는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사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의료경영학과 주임교수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의료 역량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국제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를 기르기 위해 전공을 개설하게 됐다”며 “가천대 의료경영학과 연구 인프라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