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전체 교수 워크숍에서 2021학년도 학교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산업분야 첨단학과 신설, ▲캠퍼스 혁신파크 등 다양한 사업 참여, ▲대학 홈페이지 재구축 등이 있다.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신산업분야 첨단학과를 지속적으로 신설해 나간다. 2020학년도 인공지능학과 신설에 이어 2021학년도에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을 신설했다. 다가오는 2022학년도에는 스마트팩토리전공, 스마트보안전공, 차세대반도체전공, 스마트시티융합학과 등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가천대가 워크숍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정부는 올해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약 504억 원에 달하는 규모를 가진 초대형 사업이다. 가천대는 사업에 참여해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 또한 단지 내에 첨단기업 입주시설과 주거, 문화, 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산학연 혁신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교육부가 3월에 공고할 예정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도 가천대는 적극 참여한다. 혁신공유대학은 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과 시설을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지능형로봇 등 8개 분야를 우선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6년간 연 17억 원 내외의 국고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정보시스템팀은 워크숍에서 ‘대학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재구축을 통해 브랜드 제고와 소통 강화 이끈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학교 홈페이지는 8월까지 개편 작업을 거쳐 9월에 오픈될 예정이다. 학교 홈페이지를 포함해 학과, 대학원, 부속기관 등 총 99개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된다. 가천대는 3월초 홈페이지 개편 설명회를 진행해 본격적인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