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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 주민들 하나로··· 하모니 이루며 성장하는 가천 오케스트라
서민주·이가현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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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30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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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 오케스트라가 프리덤광장에서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가천 오케스트라가 프리덤 광장에서 가을 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에서의 관현악 연주는 관객에게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가천 오케스트라는 학우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풍부하게 준비했다. 가을 연주회를 기점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가천 오케스트라의 김근도 지휘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근도

가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가천 오케스트라를 소개하자면
  가천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가천대 예술·체육대학 기악전공 20명, 성악전공 5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부터 기업, 관공서 등에 찾아가는 연주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학교 홍보에 일조하고 있다. 

오랜만에 대면 연주를 진행한 소감은
  코로나19 초기에는 소규모 영상 촬영 방식으로 연주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합주조차 할 수 없게 돼 안타까웠다. 1년간의 공백기를 딛고 드디어 위드 코로나가 시행돼 오랜만에 대면 연주를 다시 시작하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관객들이 연주를 듣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연주회를 소개하자면
  이번 가을 연주회는 최근 관현악곡을 접할 기회가 적었을 관객들에게 큰 힘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더불어 기악곡, 아리아, 한국 가곡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악곡 모차르트 교향곡 1악장 35번 하프너,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을 시작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쟌니스끼끼 등에 나오는 아리아를 선보였다. 이어 한국 가곡인 첫사랑, 비목, 그리운 금강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연주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연주 연습 및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오랜만이기도 했고 새로운 단원으로 처음 진행한 연주회였기에 단원 간, 그리고 단원과 지휘자 간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던 것 같다. 또한 단원들이 의자, 보면대, 악기 등을 직접 운반해야 했기에 체력적인 어려움도 따랐다. 그럼에도 언제나 책임감을 갖고 잘 따라와 준 단원들이 있어 이번 연주회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가천 오케스트라의 성장 비결은
  가천 오케스트라를 향한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오케스트라 구성원들의 희생과 노력,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비록 눈에 띄는 큰 성장은 아닐지라도 모든 요소가 더해져 가천 오케스트라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비결은 음악을 사랑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지휘자가 바라본 가천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이지만 아직 성장 단계인 학생들로 이뤄졌다. 그리고 가천 오케스트라는 다른 오케스트라에 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적은 인원 탓에 곡 선정이나 파트 분배 등 음악회의 프로그램 구성을 정하는 데 다소 제한적이라 아쉬운 마음이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에서도 가천 오케스트라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연주하며 가천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천 오케스트라 행보와 목표는
  다음달 3일에 개최되는 하남시 미사도서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와 축제 등이 다시 열리며 여러 단체로부터 연주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가는 곳마다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듣는 이들에게 큰 힘과 감동을 주는 가천 오케스트라가 되겠다. 더불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가천대의 위상을 높이는 학교의 자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학우들에게 한 마디
  좋은 음악은 마음에 큰 위안과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음악으로 격려하고 싶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음악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오늘을 채워가면 더 나은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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