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통합 비전선포식에서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가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사진을 모아 만든 브로마이드를 이 총장에게 전달했다.

  가천대가 통합 10주년을 맞아 대학 비전 및 발전 전략을 재설정했다. 새로운 비전은 ‘새로운 길,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가천대학교’이며 2027년까지 국내 10대, 세계 100대 대학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6대 혁신전략인 ▲교육혁신 ▲학생성장 ▲연구혁신 ▲산학혁신 ▲공유혁신 ▲인프라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 대학의 성장을 이끈 Jump Up 전략도 추가·보완해 ‘Jump Up 10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에 신설된 전략은 ▲뉴노멀 시대 대학 경쟁력 강화 ▲대외 홍보 강화 ▲학생 성공시대 개막이다.

  ◇뉴노멀 시대 대학 경쟁력 강화 = 가천대가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에 배터리공학과를 개설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2023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조기취업형계약학과에 반도체설계전공을 신설한다. 첨단분야 9개 학과도 운영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뉴노멀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 교수채용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외 홍보 강화 =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브랜드 파워와 서울 길병원과 연계한 포지셔닝 전략을 강화한다. 논술전형과 메타버스 홍보를 강화하고 대학 상징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또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위치한 가천대역 환승 정류장에 지하도를 설치해 접근성 증가를 꾀하고 있다.
  ◇학생 성공시대 개막 = 가천대는 학우들이 블록체인·시스템반도체·코딩·전문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를 위해 코코네스쿨·팹리스 아카데미·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천고시관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더불어 메타버스 강좌 개발을 통해 신산업 분야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지난 3일 통합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이 대학통합을 통해 명문대학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그동안의 성과에 기반해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기업을 학내에 이식해 융·복합 교육과 연구로 산업과 대학, 학생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식정보플랫폼을 만들고 창업지원·첨단학과 신설·계약학과 확대·교육방법 혁신 강화로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