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학우들이 바람개비 동산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봄 축제가 열렸다. 글로벌캠퍼스 제39대 총학생회 ONE의 주관 아래 ‘pinwheel festival’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신입생의 입학과 재학생의 개강이 맞물리는 3월의 산뜻한 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바람개비 동산의 공간을 활용해 학우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학우들은 축제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다. 첫째 날 행사로는 글램핑, 푸드트럭, 야시장, 프로모션 부스, 버스킹, 토크쇼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바람개비 동산에 스크린을 설치해 야간 영화관을 열었다. 야간 영화관은 ‘ONE CINEMA’라는 이름을 내걸고 <너의 이름은>을 상영했다. 마지막 날에도 글램핑과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바람개비 낙ONE’이라는 이름의 글램핑은 추첨에 당첨된 학우들에게 텐트를 제공하고 라면기계로 일명 ‘한강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낙첨된 학우들에게는 돗자리, 보드게임 등 피크닉 물품을 지급했다. 바람개비 동산 주변에 배치된 푸드트럭은 츄러스, 타코야끼 등 여러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야시장에서는 다트, 뽑기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All in ONE’ 프로모션 부스는 ONE과 함께하는 브랜드들을 전시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토크쇼와 버스킹은 각각 Gachon Night Live ‘GNL’과 ‘유성현의 스케치북’으로 진행됐다. 토크쇼는 코미디언이자 유튜버인 <숏박스> 김원훈과 조진세(체육09) 동문이 진행을 맡았다. 많은 학우가 두 사람의 토크쇼에 열광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진 버스킹 ‘유성현의 스케치북’에서는 봄 밤의 정취를 자아내는 무대를 선사했다.
  ONE은 축제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신입생들에게 가천대에 대한 애교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했다. 행사를 총괄한 유성현(경제4) 총학생회장은 “이번 봄 축제가 학우분들의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축제로 마음 속에 남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이자 방향성이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