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윤·권서현·이채원·최세민 학우(글로벌경영4)로 구성된 ‘숌숌한C조’가 ‘우수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로 선정돼 네이버 대표이사 및 한국광고학회장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온라인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올린 권서현 학우를 만나 진행 과정과 소감을 들어봤다.

▲ 솜솜한C조가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서포터즈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사실 프로젝트 참여를 목표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경영정보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에서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젝트를 진행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었다. 평소 라이브 커머스 및 검색광고와 같은 마케팅 채널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소감은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많은 위기 상황을 겪었다. 소상공인 교체 문제, 승인 오류 문제, 일정 지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팀원들의 노력을 통해 극복했다. 팀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우수팀에 선정될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프로젝트 진행을 맡아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장문경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팀이 결성된 과정은

  팀장인 조정윤 학우의 소개로 다른 팀원들을 알게 됐다. 팀원들마다 장점이 다르기에 서로 보완이 될 것 같아 팀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내에서 진행되는 예선과 외부 경쟁이 있는 본선으로 진행됐다. 우리 팀은 본선 진출 및 우수상 수상을 목표로 활동에 임했다.

마케팅 비용을 사용한 방식은

  우선 마케팅 비용 100만 원은 현금이 아닌 네이버 광고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 머니로 지급됐다. 총 3번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2번의 검색광고를 진행했는데 해당 금액은 모두 검색광고에서만 사용됐다. 
  검색광고 1차에 50만 원, 2차에 50만 원으로 나눠 지급했다. 우리 팀은 숌문방구 사이트 자체를 홍보하는 사이트 검색광고와 상품을 홍보하는 쇼핑 검색광고를 진행했다. 또한 네이버 데이터랩 분석을 바탕으로 노출수 대비 클릭률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지속적으로 키워드 입찰가를 수정해주며 광고 노출을 확대시켰다. 위에서 언급한 과정을 통해 지급된 비용 모두 숌문방구의 홍보와 광고를 위해 사용했다. 
 

활동을 진행하며 나타난 효과는

  정량적 성과로는 총 결제금액 71만 5,500원, 스토어 찜 수 118명, 라이브 총 시청자 수 2,980명, 키워드 총 노출 수 201,986번이었다. 가장 큰 성과는 “다꾸” 키워드로 실시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고 “다꾸”와 “스티커” 키워드로 인기 라이브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숌문방구는 온라인 마케팅의 경험이 없었던 소상공인이었음에도 위와 같은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도 성과로 꼽을 만하다. 매출뿐만 아니라 숌문방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숌문방구는 작가 1인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이다 보니 제품 기획과 샘플 제작, 마케팅 기획 제안 및 협의 등의 모든 과정 진행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 특히 소상공인이 정보 부족으로 등록하지 않았던 서류들이 많았기 때문에 각종 서류를 단기간에 승인받고 네이버 측에 제출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숌문방구 작가와 끊임없이 논의하고 논의 내용을 토대로 발빠르게 대처해 문제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

  현재는 휴학 중으로, 개발 관련 공부를 하면서 기술적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를 하면서 현장에서는 마케팅적 감각뿐만 아니라 기술적 능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개발 관련 지식에 마케팅 관련 경험들을 접목해 융합적인 인재가 되고 싶다. 특히 이번 경험을 통해 온라인 마켓에 대한 관심이 생겨 추후에 직접 온라인 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