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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패러글라이더 재활용해 짐색 제작···패션 · 환경 모두 잡아인액터스 클로즈업 팀
권현서 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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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1  2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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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팀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업사이클링 짐색

 

가천대 인액터스 소속 ‘클로즈업’ 팀이 지난달 패시블 짐색 프로젝트 펀딩에 성공했다. 클로즈업 팀의 짐색에는 버려진 패러글라이더가 이용됐다. 팀원들이 친환경을 중점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짐색에는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 김나영(경영4)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프로젝트를 소개하자면
  클로즈업 팀의 패시블 짐색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패러글라이더를 업사이클링 해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MZ세대의 트렌디함을 반영한 짐색의 리버시블 디자인은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려는 취지가 담겨있다. 
 
클로즈업 팀만의 장점은
  우리 팀의 장점은 트렌드 파악 능력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주요 타겟층인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는 트렌디한 디자인 목표에 맞추려고 수차례의 샘플 수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에서 드러난 트렌드 조사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클로즈업 팀의 장점이다. 

펀딩 성공 소감은
  펀딩을 오픈하자 굉장히 빠른 속도로 펀딩이 끝나 너무 기뻤던 기억이 난다. 리버시블 짐색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준비한 이벤트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는 모습을 보고 힘든 순간은 모두 잊을 정도로 뿌듯했다. 클로즈업 펀딩에 관심 갖고 진심으로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사이클링백, 어떻게 착안했나
  국내 폐섬유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24톤에서 2018년 1,239톤으로 증가했다. 패러글라이더만 해도 매년 평균 1만 개 정도 버려진다. 적절한 폐기기준이 없어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데, 이는 폐섬유 발생 증가에 악영향을 준다.
  심각한 폐섬유의 발생량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작은 흠집이 있어 버려지는 패러글라이더를 수집하고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모아 업사이클링 짐색을 제작하게 됐다.

업사이클링 짐색, 특별한 이유있나
  클로즈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폐교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댕교복 프로젝트’에서 학창시절에만 입을 수 있는 수명이 한정된 교복을 사용했다. 이후 교복처럼 수명이 한정된 섬유가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패러글라이더가 안전상의 이유로 2년이 지나면 무조건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패러글라이더 소재의 장점인 가벼움과 튼튼함을 고려해 짐색을 제품군으로 정하게 됐다.
  마침 펀딩 오픈 시기가 짐색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이었고, MZ세대 사이에서 짐색이 단순한 신발주머니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무렵이어서 짐색이란 아이템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제품을 제작하며 중점을 둔 점은 
  가장 먼저 환경보호를 위해 최대한 많은 폐섬유를 업사이클링하고자 했다. 그 결과 자투리원단과 패러글라이더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리버시블 디자인을 고안하게 됐다. 또한 주요 타겟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시장조사와 많은 샘플 제작을 거친 끝에 짐색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제작 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먼저 MOU를 체결한 패러글라이더 업체에서 폐패러글라이더를 받아 재단한다. 재단한 원단을 세척한 후 미리 만들어 놓은 작업 지시서와 패턴을 가지고 짐색을 제작했다.
  디자인은 서성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님의 조언을 얻었다. 총 3차례의 미팅을 걸쳐 디자인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업사이클링 공방 ‘역’에서 여러 디자인을 제공 받았다. 마지막으로 MZ세대 200명가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디자인 니즈를 파악한 후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유행하는 짐색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제작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클로즈업 팀은 경영학과와 산업공학과 학우로 이뤄져 있어 원단을 재단해 보거나 재봉틀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학우가 전혀 없었다. 그렇기에 샘플을 만드는 과정에 업사이클링 공방에서 재봉틀 다루는 법을 배웠다. 처음에는 낯선 기계라 겁도 났지만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능숙해져 나중에는 즐기면서 일했다. 또 팀원들과 함게 배우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뜻깊은 경험이었다. 더운 여름날에도 동아리 방에 모여 직접 폐패러글라이더를 재단했는데, 패러글라이더를 직접 만져보고 구조를 분석하는 일도 재미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성공적으로 끝난 펀딩으로 또 다른 도전을 할 예정이다. 현재 새로운 제품군을 조사 중에 있으며 팀원들이 여러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앞으로도 클로즈업 팀의 행보를 지켜봐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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