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대·사회과학대·경영대 학우들이 연합행사 '인사경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프리덤 광장에서 인문대X사회과학대X경영대 연합행사가 열렸다.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개최된 행사는 ‘산학협력관 최고의 가문을 선정하기 위한 대결을 시작합니다’라는 팻말로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속놀이, 경품추첨, 간식 교환 등 다채로운 놀거리가 등장했다.
  달고나 뽑기 부스 등의 서브 부스를 설치해 엽전을 제시하면 또 다른 놀이 참여의 기회를 주는 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장 부스에서는 학우들이 놀이에 참여해 모은 엽전을 간식으로 교환해 줬다. 마지막으로 본부 부스를 통해 참여한 이들에게 상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이지은(영미어문1) 학우는 “오랜만에 팽이 돌리기, 공기 놀이 등을 하니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났다”며 “모은 엽전으로 간식도 먹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예음홀에서 음악학부 성악·기악전공, 유럽어문학과(독일어문학·프랑스어문학) 교수와 학우들이 시낭송과 가곡의 밤은 합동 무대를 꾸몄다. 학과간 협업으로 이뤄진 융합행사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진성원 성악전공 교수는 “가을밤 클래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럽어문학과 학우들은 자신들의 전공인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시로 풀어 낭송하고, 성악과 학우들은 낭송된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렀다. 이번 무대에 쓰인 곡은 Lied(독일 가곡), Melodie(프랑스 가곡)은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다.
  첫째 날 ‘독일시 낭송과 가곡의 밤’에서는 슈만의 가곡 호두나무 등 10곡을 독일어학과 학우가 시로 낭송하고 피아노 전공 학우의 반주에 맞춰 성악전공 학우가 열창을 선사했다. 둘째 날 ‘프랑스시 낭송과 가곡의 밤’에서는 가브리엘 포레의 ‘꿈을 꾼 후에’ 등 10곡을 프랑스어학과 학우가 시로 낭송하고 피아노 전공 학우와 성악전공 학우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