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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자취방이 위로의 공간으로… 마음 치유 효과 커
권현서 기자, 최연우 수습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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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6  0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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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생들을 위한 공간 심리 코칭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은 자취방을 개선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실제 지원자의 자취방을 안정감이 들고 애정이 가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우지연(실내건축2)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우지연 학우(실내건축2)
   
▲ 프로그램 전
   
▲ 프로그램 후


프로그램 소개와 참여 계기는
  이 프로그램은 가천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자취방 공간을 개선하고 심리 상담하는 과정으로 짜여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실내건축전공 학우들, 또래 상담자, 지원자로 구성돼 있다. 실내건축전공 학우들은 자취방 개선에 도움을 줘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또래 상담자는 학우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보통 실내건축전공 수업에서는 가상의 클라이언트를 설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면 이 프로그램은 가천대 재학생이라는 입체적이고 제한적인 클라이언트 조건을 줘 실무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자취방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

프로그램을 끝마친 소감은
  프로그램을 끝낸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도 공존한다. 팀원들에게 같이 고생해 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작게는 가구 구매부터 크게는 리모델링까지 모든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는 법과, 효율적으로 공간 배치하는 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도 했다. 프로그램 전에는 공간을 단순히 ‘밥을 먹는 곳’, ‘잠을 자는 곳’같은 기능적 역할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공간과 우리의 삶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공간에 따라 사람의 심리적 요소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심리 상담 · 공간 개선 접목 효과는
  지원자의 자취방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가장 큰 목표였다. 지원자는 ‘잠깐 살다가 떠날 집’이라는 생각으로 자취방을 꾸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불편했던 요소들을 하나씩 해결하려 했다.
  최대한 자취방의 톤과 가구들의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 공간에 일체감을 주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했다.
  지원자는 현관에서 집 내부가 바로 보이는 것이 불안하다고 느끼기에 현관 앞에 파티션을 설치함으로써 시선 차단과 공간 분리 효과를 줬다. 햇빛은 안정감, 생활 리듬, 호르몬 분비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고려해 햇빛이 드는 창가 자리에 자주 사용하는 식탁을 배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쓰인 전공지식은
  자취방 도면과 3D 모델링을 프로그램에 잘 활용했다. 실측으로 자취방의 도면을 만들었기 때문에 자취방의 상황을 한눈에 보고 판단할 수 있었다. 3D 모델링은 가구의 스케일이나 가구가 배치됐을 때 공간의 느낌을 보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공간 구성 계획을 세우면서 3D 모델링으로 여러 가지 예시를 만들어 보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했다.

자취방 개선에 적용할 팁 있다면
  러그를 사용해 분위기를 한껏 바꿀 수 있다. 만약 자취방의 색감이 단조롭다면 포인트 색상의 러그를 사용해 공간을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
  단순한 가구 배치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가구를 채워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가구나 소품의 수를 줄이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된다. 학우들도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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