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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매체에서 ‘경원대학교 통합’과 더불어 소개됐던 정문개발프로젝트. 현재
정문지구개발 계획은 우리학교 역사상 가장 큰 건축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원대신문사에서는 지령 400호를
맞아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 간략하게 다뤘던 정문지구개발계획 ‘비전타워’(가칭)에 대해 세부적으로
다뤄봤다. |
‘비전타워’(가칭)계획이란 무엇인가?
정문지구개발계획(가칭 비전타워계획)은 통합 확정이전부터 논의 되어온 사항으로 현재는 내년 3,4월경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경원대학교- 경원전문대학’ 통합을 계기로 시설 기반의 고급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경원대역과 연계해 국내 최대규모의 지하 캠퍼스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비전타워계획은 2만 3000 평 규모의 지하 아케이드와 7만 5000여평 규모의 건축물 구성이 주요 골자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은 현재 이화여대 지하 캠퍼스 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범건축’이 맡고 있다.
비전타워프로젝트 이후 정문의 위치는 기존 위치에서 새롬관 바로 옆으로 옮겨진다. 기존의 희망관(EF동)은 철거되며, 현재의
정문과 희망관 왼쪽 진입로에 신축건물(비전타워)이 생길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진리관 진입로가 사라지고 그곳에 지하철과 연결되는 선큰플라자가
조성된다. 전문대에 위치한 운동장은 광장으로 조성된다.
이번 정문지구 개발은 보행자위주환경 조성, 우리학교만의 상징물 확보, 주차 및 공간부족 해결, 각종
편의시설확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비전타워 건축을 계기로 'Fun'캠퍼스 계획이 추진 중이다. 이는 정문지구를 통해
생동감, 활력, 재미가 넘치는 캠퍼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받기 위해 이번 주부터 학우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비전타워계획과는 별도로 학교에 대한 조경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우종 부총장은 “현재 우리학교 동문이 이끄는 ‘가원조경’에서
정문지구건축 이후 시행될 조경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그린캠퍼스 프로젝트와 국제어학원에 설치된 ‘봄동산’은 그 조경계획의 일환으로
통합경원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타워’란 무엇인가?
현재 정문과 주차장 위치에 신축될 건물에는 강의동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건축 이후 정문에서 우리학교의 상징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건축물에는 학과시설, 주차장, 스카이라운지, 컨벤션센터, 사회교육원, 유치원, 웰니스센터, 수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학과시설은
3600여평 규모로 지상 1층에서 7층에 걸쳐 만들어질 예정이며 이는 이후 강의동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차장은 약 3700평
(381대)규모로 지하 1~4층에 설치된다. 그 외 스카이라운지와 수익시설에는 고급 식당 및 각종 사설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공사가
완공 될 무렵에 분양이 될 계획이다.
정문지구건축물은 몇 번의 회의를 거쳐 현재는 ‘비전타워’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우종 부총장은 “원래는 정문지구 건축물로 불렸지만 이
이름이 아무런 상징성도 없고 딱딱한 이름인 것 같아서 몇 번의 의논 끝에 비전타워로 명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획 초기, 학교의 상징탑으로서 더 높게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지하 4층 지상 7층 높이로 건축계획이 변경되었다. 이에 대해 이우종
부총장은 “비전타워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활용해 이를 상징탑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인근 성남비행장으로 인한 고도제한에 걸려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총장은 “초기의 계획이 무산됐지만 상징탑을 충분히 돋보이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회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비전타워 정면의 벽면에는 첨단 영상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부총장은 “도로와 인접한 건물의 유리벽에
첨단 영상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계속적으로 학교 홍보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문지구를 건축하는 데는 해외 지하철 역이나 건물 등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이 부총장은 “본인과 이길여 총장님을 비롯한
건축설계팀이 해외 건축물들을 순방하면서 많은 것을 벤치마킹 했다”며 “비전타워에는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쓰이고 있는 천장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라스베가스 천장공법은 건물 내부에서 어느 때나 하늘이 보이는 효과를 내는 건축 기법을 말한다.
선큰플라자와 지하 아케이드
선큰플라자는 기존 진리관 진입로 중심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야외 광장과 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선큰플라자는 지하
아케이드와 함께 우리학교와 지하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선큰플라자 중심부에는 젋은광장, 아케이드에는 열린광장이 조성됨으로서
학우들을 위한 자연적 휴식공간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선큰플라자 조성으로 기존 진리관 차량진입로가 없어짐으로써 차량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제한되게 되며, 긴급차량을 위한 긴급도로만 설치된다.
선큰플라자 지하에는 전자정보도서관, 체육관, 소공연장, 학생회관,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전자정보도서관은 약 1100평 규모로 기존의 중앙도서관과는 다른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며, 주차장은 2100평(231평) 규모로 새롬관
지하주차장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1500평 규모의 학생회관을 설립함으로서 공간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선큰플라자의 구조적 특성과 전자정보도서관을 이용한 대형 노천극장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우종 부총장은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차량위주의 도로 시스템을 탈피하고 학우가 중심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차장에 대해서는 “이번에 건축으로 주차장이 확장된다면 아마도 현재 학내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은 모두
수용이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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