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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10월 17일 우리학교와 전문대와의 통합승인이 났다. 통합으로 우리학교의 발전방향과 승인이후 통합경원의 포부를 밝힌다면?
A>
산동대학의 경우 위해분교와 통합하여 20위권 밖이었던 학교에서 10대 대학으로 진출.
현재
대학은 학력인구가 120만 명일 때 만들어졌지만 현재 학력인구는 53만 명이다. 지방대의 경우는 학생정원의 반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학력인구는 앞으로 계속 감소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춰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산동대의
경우와 같이 우리 대학도 통합을 계기로 발전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학은 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 교육은 정체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합은 보다 실력 있고 훌륭한 교수를 학교로 끌어들이고
우리학교가 교육계의 한 축을 만드는 데에도 일조를 할 것이다.
Q>
통합이후 지하캠퍼스를 건설한다는 ‘정문지구’에 대한 학생들은 물론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문지구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 해
달라.
A>
착공은 내년 초로 예상. 정문지구는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계획했다. 정문지구는 이우종씨가 담당. 계획할 때 ‘문이 딱 열리면 그곳부터
딴 세계를 만들어라’라고 주문했다. 지하철에서 바로 학교가 나오며 자연스럽게 학교로 사람을 빨아들 일만큼의 매력을 가진 디자인을 해달라고 했다.
또한
정문지구에 있어 디자인, 설계 등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고려 중이다.
Q>
학교와 역사를 같이 한 경원대신문이 400호를 맞았다. 경원대신문에 대한 평가와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400호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 수고가 많다. 신문사 나름의 정론을 써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보다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자기 PR시대인 만큼 우리학교를 대·내외적으로 자신있게 알릴 줄 아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
Q>
10대 사학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현재 우리학교의 위치는 어디이며 10대 사학은 언제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A>
사람이 성장을 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그만큼 제 역할을 한다.
우리학교는
통합을 계기로 성인이전의 모습에서 탈피했다. 앞으로는 성장에 상당히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10대
사학 예정연도가 딱 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통합하면서 내세운 G2+N3는 5년 후에는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얼굴에서 자신감과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내년에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Q>
현재 우리학교 등록금이 전국 사립대 중 4위로 비싼 편에 속하는 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인상률을 낮출 의향은
없는가?
A>
지난 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자료상으로 우리학교의 학부 등록금은 전국 사립대학 가운데
13위로 다소 높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학교의 경우 등록금에 필수적으로 실험실습비가 포함된 의학계 및 공학·예능계 재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학사편제에서 기인한다.
그리고
우리학교 등록금 수준이 전국 사립대학 4위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일부 신문에서는 7위라고 보도하기도 하는데 이는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합하여 계산한 것으로 순수 학부 등록금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또한
등록금을 비교할 시에는 인문계, 자연계 등 학사편제상 불가피한 등록금 현실을 감안해 가중치를 적용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했다.
Q>
지난 선거에서 총학생회장 후보들이 각각 재단투자가 적다며 재단투자 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한 재단의 방침은
무엇인가?
A>
우리 경원대는 다른 사학들과 달리 태생적으로 부속병원이나 학교기업 같은 학교의 수익용 기본재산이 많지 않다. 최근 사학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학교발전 기금에도 큰 기대를 걸 수 없는 형편이다.
이는
구조적인 문제로서 하루아침에 고칠 수 없고,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학교
발전을 위해 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통합을 계기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학교의 비전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고, 발전의 지표를 제시한다면 그 같은 단합의 밑바탕에서 투자가 이뤄 질 것이다.
Q>
요즘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삼성그룹이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삼성 취업률이 높고, 아주대학도 IMF
이전에 대우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학교는
가천 길재단이나 관련된 곳에 우리학교 졸업생들의 취업기회를 늘려 취업걱정을 덜어줄 의향은 없나?
A>
가천 길재단 산하의 길병원이나 경인일보 등에선 이미 우리학교 졸업생의 입사에 대해 상당히 고려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학교 졸업생들이 상당수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배려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을 무시한 채 무조건 배려는 어느 기관이나 기업에서도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채용기준에
적합한 조건과 경쟁력을 갖춘 졸업생들이 많이 나올 때 자연스레 배려의 폭은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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