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과가 잇따른 수상소식과 함께 2007년을 힘차게 열었다. 지난 달 27일부터 이틀간 국기원에서 있었던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김지혜(태권도4) 학우가 웰터급 3위, 김미경(태권도2) 학우가 라이트급 3위에 입상함으로써 각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 김지혜 학우는 ‘제1회 WTF 전자호구 국제 태권도대회’에 -67Kg급 국가대표로 출전해 2위에 입상했다.


태권도학과 학우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영수 코치는 “‘제1회 WTF 전자호구 국제 태권도대회’는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선수들이 착용하는 호구를 전자장비로 교체, 처음 시연하는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혜 학우도 처음 착용하는 장비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짧은 기간 안에 큰 대회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김지혜 학우를 비롯한 태권도학과 선수단은 숨돌릴 틈 없이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4일간 ‘200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1위를 할 경우 국가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김지혜 학우는 “지난 두 대회에서 1위를 못한 것이 무척 아쉽고 지금은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