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 정의관 건물 1층에 ‘그릇수거함’이 설치됐다. ‘그릇수거함’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인 ‘아줌마’가 광장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설치한 것이다.

황순섭(도시행정4)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빈 그릇과 남은 음식물이 제대로 수거가 되지 않아 악취를 풍기고 미관상 좋지 않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우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김수진(법학2) 학우는 “음식을 먹고 치울 때 어디에다가 치워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정해져 있어 좋다”며 “지저분하게 어질러져 있던 빈 그릇과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눈살을 찌푸렸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은 “학우뿐만 아니라 교수님,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배달하는 아저씨들께서도 신선하고 아이디어가 좋다는 의견을 줬다”며 “앞으로도 수거함을 이용해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사회과학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