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새로운 시작을 다지는 ‘2007 경원대학교 통합출범식’이 기술관 앞 운동장에서 지난달 27일 열렸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 윤주빈 총학생회장 외 학생간부와 학우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주빈 총학생회장은 개회사에서 “통합원년을 맞이한 우리학교는 급격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금처럼 모두가 뜻을 모아 합심하면 앞으로 어떤 변화나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총학생회장은 “통합출범식을 시작으로 학우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장의 인사가 끝난 후에는 출범을 알리는 고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총학과 각 단대회장들을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의 대표들이 축문낭독을 하며 한해 학생기구들의 사업이 잘 풀리기를 기원했다.


한편, 전문대 총학생회에서는 우리학교 총학생회에 꽃다발을 증정해 통합원년을 맞아 한가족이 됐음을 학생회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알렸다.
2부에서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와 ‘커플게임’ 등의 행사를 진행해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집행부와 회장의 막걸리 사발식으로 통합발대식은 막을 내렸다.


윤 총학생회장은 “지금까지의 출범식은 단대의 특성을 살리기는 했지만 각 단대마다 열리는 시간이 달라 공문발송과 예산 등에서 소모적인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통합발대식은 통합원년을 기념하면서 출범식의 소모적인 면도 줄이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기대했지만 참여가 너무 저조해 2부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아쉬움이 남는다”며 “통합출범식이 우리학교 문화로 정착할지 모르겠지만 취지나 진행방식은 신선해 계속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