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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이 기다려져요!지성학 강좌 학우들 호응 뜨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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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한국, 한국인’을 주제로 사회, 경제, 문화, 과학, 언론 등 각
분야 명사 12명을 초청해 매주 목요일마다 예음홀에서 열리는 지성학 강좌가 날이 갈수록 학우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지성학 강좌는
학우들의 세계적 안목과 교양을 넓히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고 있는 한국 지성인들을 초청해 열리는 강좌로, 각 분야 명사들이
자신의 특성을 살려 자유롭게 연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강좌는 당초 300명을 모집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으로 현재 600명의 학우가 수강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관심은 물론 많은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 서너명의 명사를 초청해 특강 형태의 교양강의를 한 적이 있으나 10명이
넘는 명사가 릴레이 강의를 펼치기는 처음이다.
지난 달 15일 첫 강사로 나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강의에는 30분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직원 등이 몰렸다.
이어령 전 장관은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문화의 힘이 중요하고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힘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거대한 군사력도 경제력도 아닌 문화의 힘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이제는 우물 안의 한국문화로서의 행보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환경재단
최열 대표의 두 번째 강의에서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비롯해 각종 이상기후와 환경이변에 대해 설명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 학우들로 하여금
환경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
세 번째 강사인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창조경영’, ‘투명하고 윤리적인 수익창출’, ‘언약적
관계’, ‘세계적 이슈에 대한 책임활동’ 등 ‘글로벌 리더의 책임과 역할’에 관해 역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600여명이 수강하는 대규모의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강하는 학우들의 열의도
대단하다.
지성학을 수강하는 김명주(경제1) 학우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강연이라 가장 기대되는 날이 목요일”이라며 “앞으로 남은 강의에서도 많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학우는 “특히 이어령 교수님의 강의 중 ‘best one이 아닌 only one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나 역시 only one이 되기 위해 많은 일을 시도해보고 나만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명 강의를
듣기위해 방문했다는 김아무개(44.주부)씨는 “신문을 읽다가 지성학 강의계획을 알게됐다”며 “강연에서 받은 감동을 내 삶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학 담당교수인 채재은(교육학과) 교수는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2학기에도 ‘지성학2’를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강사 선정시 전문분야 업적, 글로벌 시대의 요구와 그 적합성, 리더십 등 다양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고려했는데
2학기에는 저명성과 더불어 감동과 시사점을 줄 수 있는 강사들을 초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성학 강좌 수강생들은 커뮤니티를 운영해 활동 중이며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운영자인 채재은 교수는 “이곳은 자신의 의견과 다른 학우들의 의견을 공감하는 공간”이라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또 토론하는 문화광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생 외에 지성학 강의를 청강하려는 학우들은 예음홀 밖
로비와 새롬관 멀티미디어실 233호에서 청취가능하며,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앞으로 계속될 릴레이 강좌의 주자는 8일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12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19일 김성진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소장, 5월 3일 한승헌 전 감사원장, 5월 10일
오명 건국대 총장, 5월 17일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5월 31일 이길여 경원대 총장, 6월 7일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6월 14일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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