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동제 ‘쓰리GO - 대박난Day’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열려 경원의 봄을 뜨겁게 달군다. 통합원년에 열리는 첫 축제인 이번 대동제는 첫날 ‘까치골 가요제’를 시작으로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공연과 ‘완소남, 완소녀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동제 명칭인 ‘쓰리 GO - 대박난Day’는 총학생회가 지난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참가자 46명 중 이재민(섬유미술3) 학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민 학우는 “화투의 쓰리GO는 무척 즐거운 것으로 축제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신나GO, 재밌GO, 미치GO’ 이렇게 GO가 세 개 있다는 뜻에서 쓰리GO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학우는 “이번 축제에서 미대는 전문대와 함께 클럽을 하기로 했는데 다른 학우들도 전문대 친구들과 하나돼 신나고 재밌는 축제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 열리는 ‘까치골 가요제’에는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실력파 9개 팀이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놓고 경쟁을 하며 LEXY와 T.O의 축하공연이 준비 돼 있다. 둘째날 전문대 운동장에서는 우리학교의 ‘완소남, 완소녀’를 뽑는 ‘경원 완소남, 완소녀 선발대회’가 열리며 저녁 8시 30분에는 인기절정의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진행돼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동서울대학 우리학교 인근대학의 총학생회도 참석한다.

마지막날 ‘HIP HOP PARTY’에는 TBNY, Tiger, T, 리쌍 등 내로라하는 힙합가수들이 총출동하며 대동제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이창건(경영3) 총학생회 기획팀장은 “전문대와 통합 후 첫 축제라 더욱 의미있는 대동제라 생각한다”며 “무엇 하나 소홀함 없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마음 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팀장은 “축제기간 동안 과별 장기자랑이나 ‘완소남, 완소녀 선발대회’같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원석(전자정보1) 학우는 “우리학교만이 아닌 전문대와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규모면으로나 내용면으로나 모두 기대가 된다”며 “연예인 위주가 아닌 학우들의 참여가 많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총학생회는 대동제가 끝난 후에 사진전을 마련해 사흘동안 열린 축제의 모습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