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원년 첫 축제 ‘쓰리GO - 대박난Day’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공연과 성남일화선수단의 팬사인회, 고교생 장기자랑 등 성남 및 잠실, 송파 지역민과 함께하는 ‘민-학 통합 행사’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았다.

축제 첫날 열린 ‘까치골 가요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행됐다. 참가자들은 총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뒤이어 LEXY와 T.O가 축하공연을 했다.

둘째날에는 ‘완소남, 완소녀 선발대회’, ‘Campus Love Story’, ‘성남일화 축구단 팬사인회’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최근 홍익대 등 대학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SJ 보이즈 제작)팀을 초청해 학우와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마지막날에는 한양여대 댄스 동아리 ‘MBR’과 우리학교 댄스 동아리 ‘이퓨’가 공연했으며 이어 저녁 8시부터 ‘HIP HOP PARTY’가 열려 TBNY, Tiger, T, 리쌍 등 힙합가수들과 함께 화려한 축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공연 중간에는 불꽃축제를 열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태희(건축2) 학우는 ”축제 첫날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일반 축제와 달리 뮤지컬 및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많아 새로웠다”고 말했다. 정관영(경희대2) 학우는 “유명한 뮤지컬공연을 학교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이창건(경영3) 총학생회 기획팀장은 이번 축제를 “78.9졈이라고 평가하며 “기획한 것은 많지만 다 이뤄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학과, 단대, 교직원의 도움이 컸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 팀장은 “축제 뒷정리가 끝나는 대로 축제사진전을 열 계획이다”며 “포토제닉을 선정해 상품을 제공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