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석 모두 매진된 이번 독창회는 이길여 총장, 김삼환(명성교회 당회장) 목사 등이 축사를 전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한편, 임교수의 독창회 2부는 성악과 제자들과 함께 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임 교수는 88올림픽 경축기념 오페라 ‘시집가는 날’ 주역, 제 14회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오페라 ‘리골렛토’ 주역 등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또한 한국 현대 문학 100년 중 가장 문학적인 성악가상, 2000년도 기독교 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인정받은 테너이기도 하다.

임 교수는 “오랫동안 검증되어 온 클래식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며 “오늘날까지 클래식을 있게 한 기독교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독창회 2부에 참가한 권진안(성악1) 학우는 “1학년이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며 “특히 존경하던 선생님의 제자로서 함께 무대를 섰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신일홍(성악1) 학우는 “선생님의 제자로서 자부심을 크게 느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선생님처럼 훌륭한 성악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