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재교육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음악영재교육원 김현숙(관현악과 교수) 원장과 과학영재교육원 박찬웅(물리학과 교수)원장을 비롯한 백승우(음악대학) 학장, 이태선(작곡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교육청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는 음악을 하고 싶은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학교 음악영재교육원을 개설했다.

음악영재교육원에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는 나이, 경제여건, 실력에 관계없이 음악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멘토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때 멘토는 문화의전당에서 선정한다. 두 번째로는 본격적인 영재교육이다.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실기 시험을 실시한 후 선발한다.

음악대학 학장은 “음악영재교육원을 통해 조기교육에 쓰이는 엄청난 양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에게 꼭 맞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바란다”며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