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7회 경원창작문학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금상을 비롯한 은상과 동상, 장려상, 특별상 부문에서 총 21명의 학생이 상장 및 부상을 받았다.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들은 본교 수시모집 전형 중 ‘문학특기자전형’ 지원시 수상실적이 반영된다. 또, 국어국문학과 입학시에는 일정기간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특전이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은 수지고등학교 김준형 학생은 “상을 받기에 부족한 실력이지만 좋은 상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혈기왕성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당당히 장려상을 받은 만학도, 일성여자고등학교 양인순씨(60)도 “젊은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입상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함연주(대외렵력팀) 직원은 “한글날을 기점으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뽑아 창작활동을 장려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백일장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하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