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그 막을 내렸다. 많은 수험생들을 웃고 울리게 만든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수시 2-2기간이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또 다른 시작이 찾아왔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전국 대학들은 수험생들에게 학교와 학과를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학교도 마찬가지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홍보뿐만이 아니다. 개별 학과 홍보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바로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이다. 올해 2010학번을 처음으로 받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는 보다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 학과 교수뿐만 아니라 학과 학우들까지 발 벗고 나서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홍보 자료를 제작했다. 〈사진〉
1년에 약 2천만원 정도를 투자하여 실시되는 이번 학과 홍보는 기존에 보이던 큰 틀의 학교 홍보에서 벗어나 개별 학과가 직접 홍보에 나선 것으로서, 학과 발전에 있어 ‘자기 스스로 노력하는 선두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계획을 담당한 정옥란(소프트웨어 설계·경영) 교수는 “학과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홍보물을 제작하는 일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보여 일의 진척이 빨랐다”며 “이번 홍보로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뿐만 아니라 비전 있는 많은 학과에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우리 경원대로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