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학 교수들 사비로 쾌적한 강의실

연초록칠판·넓은 통로·책걸상 교체

▲펀리하고 쾌적하게 새롭게 탄생한 IT강의실.

  IT대학 교수들은 사비와 대학지원금 일부로 기존의 강의실을 학생들에게 꼭 맞는 강의실로 변화시켰다. 이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많은 학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롬관 507호는 작년 2월에 완공되어 현재 IT대학의 강의실로 쓰이고 있다. 연초록색 칠판과 넓은 통로, 대학생들의 신체조건에 적합한 책걸상은 강의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남택장(정보통신 4) 학우는 “강의실이 깨끗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어 수업진행이 원활하고 활기차다”고 말했다. 이주환(정보통신 3) 학우 역시 “강의실 내부의 이동통로가 넓어져 이동하기 쉽고 교수님과의 소통이 편리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새롬관 303호가 지난 하계방학에 추가로 완공되어 아름다운 강의실을 뽐내고 있다. 정승원(식품생물공학 1) 학우는 “본교에 이렇게 밝은 환경의 강의실이 있는 줄 몰랐다”며 “학생을 위해 보완된 강의실이 쾌적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홍준희(에너지IT학과) 학과장은 “개선된 강의실로 인해 교수와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이 더 용이해지고 좋은 분위기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본 강의실이 알려져 다른 단과대학 강의실도 아름답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의실은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 공간으로 강의실 분위기 조성은 중요하다. 조금의 강의실 변화도 강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엄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