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가천대학교의 출범과 함께 본지는 이번 473호부터 양 캠퍼스의 신문사를 통합하여 하나의 신문으로 발간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에 발 맞춰 하나로 화합되고 발전된 언론의 모습을 갖추기 위함이다.

 두 신문사는 학내 구성원을 위해 신문을 발간한다는 점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통합신문의 방향을 위한 대화는 양 캠퍼스의 신문들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파악하는 계기로 작용해, 독자들에게 더 유익하고 신뢰감 있는 기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진정한 신문의 통합과 질 향상이 이런 과정에서 탄생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통합신문은 ‘가천대신문’이라는 제호로 학내 구성원에게 발 빠른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생각해 봐야 할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탐구 할 것이다. 이로써 각 신문의 색깔이 자연스레 융화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신문으로 거듭나게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통합신문은 정론직필을 통해 균형 있는 기사, 열린 시각, 참된 언론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제공 할 것이다. 많은 학우들의 참여와 정보제공, 의견제시는 학교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학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