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대 통합 원년을 맞아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의 형식을 기존과 달리했다. 지난해는 전체 신입생들이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여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같이 실시했다. 올해는 신입생이 본교에서 단대별로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졌으며 새내기 배움터 중에 입학식이 있었다.

 본교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 미술디자인대학, 생활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한의과대학은 강원도 양양으로 공과대학은 강원도 고성으로 음악대학은 경기도 용인으로 새내기 배움터를 갔다. 24일부터 26일에는 경상대학, 글로벌 교양학부, 법과대학, 바이오나노대학, IT대학은 강원도 양양으로 인문대학은 강원도 고성으로 새내기 배움터를 떠났다.

 김문범(글로벌헬스케어경영 1) 학우는 “새내기 배움터를 통해 친구들과 친해진 다음 입학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혜(중어중문 1) 학우는 “입학식은 모든 신입생이 모여 같은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데 올해는 입학식의 의미가 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단과대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올해는 단과대학 입학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캠퍼스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 신입생들이 강원도 평창으로 새내기 배움터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3일부터 17일, 20일 6일간 시행된 오리엔테이션은 본교 12개의 단대에서 4,627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했다.

주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