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추진석(한의예 95) 동문이 사법 연수원을 수료했다. 2009년 11월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2010년 3월 2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연수원 생활을 했다. 전공이 한의학임에도 사법고시와 1년 간 연수원에서의 공부를 마치고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개척했다. 그에게 전공과 전혀 다른 사법고시에 응시한 이유를 묻자 “하나의 안정된 길보다는 다른 꿈에도 도전하여 성취하고 싶었다”며 “합격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 하나의 공부가 끝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새 출발을 하는 만큼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부끄럽지 않은 선배, 동문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또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본교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동안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다면 합격할 수 있고 보람은 두 배로 돌아온다. 가천대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높은 꿈을 향해 도전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엄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