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지성(사회복지2)

방지성(사회복지2) 학우가 2022학년도 1학기 가천인재상을 수상했다. ‘제6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경제신문사장상(최우수상) 수상으로 가천대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방 학우에게 수상 소감과 대회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

▲ 방 학우가 '제6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가천인재상을 수상한 소감은
  진로를 위해 준비한 대회인데 학교에서 인정받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앞으로 대회에 참여할 때 학교의 명예를 건 대회라 생각하고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책임감이 준비 과정에 좋은 원동력이 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대회에 출전한 계기는                                                                                                    군 생활을 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듯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단순히 생존형 창업이 아닌 나만의 아이디어로 혁신형 창업을 하고자 했다. 그러던 중 동기에게 육군과 한국경제신문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창업 경진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혁신형 창업을 꿈꾸는 동기 두 명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수상작을 소개하자면
  폐기물을 다양한 제품으로 업 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군 보급 실내화의 소재인 EVA(Ethylene Vinyl Acetate)의 폐기품을 소재화해 3D 프린터의 필라멘트로 가공한다. 이후 3D 프린터를 활용해 새로운 보급품으로 생산함으로써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상작에서 보완하고 싶은 점은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선 소멸 특허를 내지 않고 사업 내용과 필요한 부분이 추가된 특허를 낼 계획에 그쳤다. 직접 특허를 출원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실제로 EVA를 가공해 3D 프린터로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냈을 것 같다. 심사위원에게 사업의 현실성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에 둔 점은
  처음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하는 자세였다. 생존형 창업이 아닌 혁신형 창업을 꿈꿨기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고민했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대회 준비 시 부딪히는 벽이 많았지만 그 믿음이 벽을 허물어줄 것이라 믿었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작품 제작 때 전공 지식이 도움 됐나
  아이디어는 고객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학과 특성상 이를 강조하는 수업이 많다. 그래서 자연스레 고객을 존중하는 마인드가 생겨났고 이러한 점이 아이디어 생성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대회 수상특전은 어떻게 활용했나
  수상 혜택으로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스타트업96 무료입주, 각종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창업지원기관 연계 혜택, 2022년 ‘KT&G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의 한국대표선발전 서류심사 제외가 있었다. 
  나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 학교에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다. 대회를 함께한 동기들은 창업을 목표로 창업지원형 기숙사에 입주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창업 지원을 받고 있다.

학우들에게 한 마디
  처음 준비한 공모전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마인드’다.
  단순하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무조건 가능하다’는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하면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천대생으로서 자신과 학교를 더욱 빛내는 학우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