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푸르게 익어가는 가을, 거리 이곳저곳에서 시낭송 공연이 이어진다. 시낭독에 시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악이 곁들여지면 하나의 예술로 승화된다. 청자가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시어의 의미가 음악 위에서 더욱 진하게 배어난다. 음악이 미치는 영향력은

서가영 기자   2007-09-17

“내가 쇼핑 짐 다발이나 들어주려고 너랑 사귀는 줄 알아? 나도 이제 지긋지긋해”“남자가 이 정도도 못해줘!? 정말 어이가 없어”5년간 연인으로 지내온 두 남녀의 사랑이 깊고 깊더라도 그들의 사랑싸움은 ‘잘못된 여성중심주의’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

조국인 수습기자   2007-09-17

언제부턴가 밤이 환해졌다. 분식집, 패스트푸드점 등의 음식점과 PC방을 비롯한 찜질방,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까지 24시간 영업점이 곳곳에서 불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24시간 편의점이 들어선 것을 기점으로 많은 할인매장들이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연장

하수빈 수습기자   2007-09-17

WTO체제하에 2006년부터 법조시장이 개방됐다. 선진국의 대형로펌으로부터 우리나라 법률시장을 사수하려면 서둘러 로스쿨을 도입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의 오랜 제도인 로스쿨을 단기간에 받아들이

조국인 수습기자   2007-09-03

고시낭인. 사법고시를 치르기 위해 매년 골방에서 책만 들여다보는 3만여 명을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 2~30대 청년층으로 구성돼있는 탓에 사법고시는 ‘사회적 에너지 손실의 원흉’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2013년이면 우리사회의 고시

조국인 수습기자   2007-09-03

누구나 살면서 한 두 번쯤 정말 혼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바쁠 때 내 일을 나눠줄, 나와 똑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바쁜 일을 나눠주기만 한다면 참 고마운 일이겠지만 점점 사람들이 ‘나’와 ‘또 다른 나’를 구분하지 못하고

선승표 기자   2007-09-03

최근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경기대 등 다수의 대학에서 민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민자 유치란 민간이 사립대학의 교육시설을 건설·운영하고 시설 사용료의 수입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 방식을 일컫는다. 교육부에서는 국·공립 대학 및 사립대학에

김현주 수습기자   2007-08-08

기숙사 전경(조감도) 현재 다솜관의 모습을 담은 조감도 간이옥상에서 바라본 보습 간이옥상에 서면 시원하게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학교 첫 기숙사인 다솜관이 이번 달 말 개관한다. 기숙사 개관은 지방에서 입학한 학우, 통학 시간이 오래 걸리는

김현주 수습기자   2007-08-08

1930~4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라디오는 요즘 TV나 인터넷 등에 비해 많이 위축됐다. 라디오방송은 100% 청각으로 이뤄져 시각매체에 익숙해진 수용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라디오는 진화하고 있다. 각 방송사마다 전통

하수빈 수습기자   2007-08-08

방학을 맞아 대다수의 학우들은 적극적으로 자기개발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그 계획이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기보단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지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요즘 같은 방학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학교생활에 구애받지 않는 만큼 미래

이선미 기자   2007-08-08

하루를 시작하기엔 이른 시각 5:40분 진리관 1층. 삼삼오오 모여든 학우들은 궂은 날씨와는 달리 표정만은 들떠있었다.인천공항으로 이동. 출국수속절차를 밟고 조금 남은 여유시간을 이용해 학우들은 면세점을 돌거나 핸드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선애 기자   2007-08-08

군인과 고무신“내가 군대에 있을 때 같이 행군하던 동기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내가 그 친구 짐까지 메고 행군을 했다니까”약간의 거짓말을 보탠 남자들의 군대이야기. 군대를 갈 사람이든, 군대에 있는 사람이든, 군대에 갔다 온 사람이든 군대이야기를 안

이정선 기자   2007-08-08

최근에 불었던 웰빙 열풍으로 인해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몸에 해로운 식품이라는 선입견이 나타나게 됐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합병증 유발, 음식의 조리, 위생 상태와 재료의 문제점 등을 들며 인스턴트를 문제 삼는다. 하지만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

편집국   2007-06-04

“더 영양가 높은 요리로 만들 수 있다”닭고기 카레구이닭고기 가슴살처럼 뼈가 없는 부위를 골라 포를 뜨듯 넓게 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카레가루를 앞뒤로 고루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지진다. 토마토 케첩과 우스터 소스를 3:1로 섞은

편집국   2007-06-04

오래전부터 인스턴트 음식이 ‘우리의 몸을 해친다’라는 뉴스와 함께 암 원인이란 기사나 기타 부정적인 말들이 나왔다. 인스턴트 음식은 자극적이고 염분,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반면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부족해서 불균형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또한 인

이선미 기자   2007-06-04

어렸을 때 엄마가 시장에 간다면 무조건 따라나섰던 기억이 난다. 특별히 뭘 갖고 싶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 동생과 둘이 남겨지는게 싫었던 것도 아니다. 그때는 요즘 아이들처럼 여러 가지 놀이거리가 많지 않았다. 고작해야 구슬치기, 딱지치기 정도였다

선승표 기자   2007-06-04

▲ 방학동 도깨비시장 5월 29일 서울역 앞 광장은 전국에서 모인 재래시장 상인들로 가득했다. 대형 할인마트의 확산을 저지하고 재래시장의 카드수수료율 인하요구 등 남들에게는 ‘밥그릇 챙기기’ 정도로 보였을 수 있겠지만 그들에겐 생존권이 달린 문제였다.

선승표 기자   2007-06-04

같은 교양수업을 듣는 유난히 관심이 가는 학우가 있다. 그 학우가 만학도이여서 일까? 같이 수업을 받는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사실 나 자신도 25살에 입학해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만학도들은 어떨지 궁금했다. 때마침 이번 사회기획을 통해 만학도들과 진솔한

김남효   2007-05-21

영화제작사 ‘청년필름’은 영화가 끝난 후 감독 노동석, 배우 유아인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석 감독의 “관객들과의 대화는 다음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자리이며, 관객의 한마디가 다음 영화의 나침

이선애 기자   2007-05-21

빛나는 청춘을 보여준‘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작지만 빛나는 인디영화를 보기위해 예술영화와 인디영화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은 예술영화전문관 서울 스폰지하우스 종로(옛 시네코아)를 다녀왔다.그곳에서 꿈꾸는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영화 ‘우리에게 내일

이선애 기자   2007-05-21